경제의 자유 / / 2023. 1. 24.

당근마켓 중고거래로 용돈벌기 (커피포트, 정수기, 카메라, 영화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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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썸네일
당근마켓으로 집안 거덜내기

 

 

 

집에서 놀고 있는 물건들을 당근마켓 중고거래로 용돈벌이를 하는 과정을 포스팅합니다. 당근마켓으로 구매를 해본적은 있어서 팔아본적이 없어서 그 기록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드롱기 커피포트 KBOV2001

 

드롱기라는 상표를 처음 들어보았다. 사실 내가 관심이 없는 것도 있지만 참으로 이름이 어려운 커피포트기입니다. 이 친구는 우리가 결혼할 때 혼수 사는 곳에서 서비스로 준 친구 중 하나이다.

 

선물로 드롱기를 준다는데 드롱기가 뭔지 알지도 못해서 멍 하니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튼 그 이름 특이한 드롱기의 커피포트를 이제 가져다가 팔 생각입니다.

 

원래 라면이나 커피를 먹기 위해 뜨거운 물을 받아오는 용도로 사용했었는데 이제 정수기를 신청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이제 뜨거운 물을 만들어주는 커피포트기가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결혼생활을 같이 했던 드롱키 커피포트를 내놓으려고 합니다.

 

당근마켓 커피포트
드롱기 커피포트 당근마켓

 

이제 중요한 것은 얼마에 팔 것인가를 정해야 합니다. 지금 가격이 얼마인지는 사실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당근마켓에서 얼마에 파는지를 고려하여 올려아합니다. 

 

물론 모든 물건에는 사연이 있고 힘듦과 삶이 모두 들어가 있으니 내가 받고 싶은 가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유경제주의의 시장은 우리의 감정까지 가격을 책정해주지는 않으니까요.

 

분당이나 용인 수지구 근처에서 드롱기 커피포트의 시세는 약 5만원으로 책정이 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4만 8천원 정도에 올리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생각보다 많은 드롱기 커피포트가 당근마켓에 올라와있어서 수요보다는 공급이 많아 가격이 점차 내려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겨울이 지나기 전에 빨리 내놔야하기에 현재 올라와있는 시세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올리겠습니다.

 

- 드롱기 커피포트 KBOV2001 4만 8천원

 

 

퓨리얼 직수형 정수기 PPA-100

 

직수형 정수기즌 전기 없이 필터를 사용해서 사용하는 정수기입니다. 신혼 초 물을 잘 마시지 않는 둘 때문에 정수기가 아닌 직수형 정수기를 구매했습니다.

 

구했던 정수기는 퓨리얼 직수형 정수기 PPA-100 모델을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매했을 때도 15만원 선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도 그 가격을 유지하고 있네요.

 

그때도 아마 직수형 정수기 중에 제일 가격이 저렴했던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지금은 직수형을 사용하지 않고 정수기를 구매했던 이유는 바로 우리가 필터를 갈 만큼 부지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와서 필터를 갈아주는 것만큼 편한 것이 없다고 느꼈기 때문에 정수기를 렌트를 해서 설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드롱기 커피포트나 지금의 직수형 정수기가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퓨리얼 정수기 당근마켓
퓨리얼 정수기 PPA-100

 

현재 당근마켓 기준으로는 5만 5천원이 가장 저렴한 가격입니다. 물론 여기는 필터 2개를 포함해서 올린 가격이기 때문에 필터가 하나밖에 없는 저로써는 좀 더 싸게 올려야겠네요.

 

14만원 짜리 정수기가 5만원 선에서 거래가 되는 것을 보면 당근마켓도 참으로 좋은 플랫폼인 듯 합니다. 그러면 퓨리얼 정수기는 5만원에 올려볼까 합니다.

 

내가 올린 것들을 과연 누군가 살 것인가 설레는 마음을 안고 당근마켓에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가격은 4만 9천원으로 친절한 설명까지 작성해두었으니 누군가는 연락이 오겠지요? 신기하네요.

 

- 퓨리얼 직수형 정수기 PPA-100 4만 9천원

 

 

소니 미러리스 a5100

 

마지막 상품은 소니 미러리스 a5100입니다. 지금은 캐논 EOS 200D 2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꽤나 오래전에 제 손을 떠난 카메라입니다. 실제로 켜보니 베터리 방전으로 작동이 되지 않아서 베터리를 사서 끼워뒀습니다. 중고거래를 위해서요.

 

이전에 카메라로 사진을 배워보고 싶어서 중고로 가져온 아이인데 총각때 사용하던 짐을 정리하면서 잊고있던 친구가 나오게 되어 팔게 되었습니다.

 

케이스 안에 담아두고 사용하던 아이라 흠집도 없이 이쁜 외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디간지 모르는 베터리 충전기와 박스 등을 감안해서 가격은 시세처럼 받지는 못할 듯 합니다.

 

현재 죽전 기준으로 a5100 풀박스가 23만원 정도 하는 것을 보니 아직 팔리기는 하는구나 생각이 듭니다. 박스 없고 정품 보증서도 없고 베터리 충전기도 없고. 아주 총체적 난국인 상황이니 가격을 한참 낮춰야 하겠구나 생각을 합니다.

 

소니 a5100
소니 a5100 중고 카메라

 

베터리 충전기만 있으면 제 값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충전기를 구매 후 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현재 시세인 23만원 정도는 다 못받을 것 같고 21만원 정도에 올려서 팔아볼 생각입니다.

 

충전기가 지금 배송중이어서 기다리고 있으며, 충전 후 컷수나 시간 등 체크해서 당근에 올려야 겠습니다. 생각보다 아직 가격이 많이 안내려가서 놀랬네요.

 

안 팔리면 추후에 200D 2와 함께 유튜브 영상 찍을 때 사용하면 되겠지요. 편안한 마음으로 올려보려고 합니다.

 

- 소니 미러리스 a5100 21만원

 

 

롯데시네마 영화표 4장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영화표 4장을 선물받았습니다. 아내도 영화보러 가지도 않고 간다 하더라도 SKT 멤버쉽으로 충분히 공짜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별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친구도 없어서 굳이 영화표가 많을 필요도 없기에 당근에 내놓기로 하였습니다. 4장을 다 팔지 혹은 3장만 팔지 고민이 조금 되더군요. 슬램덩크는 보고 싶어서.

 

어차피 귀찮아서 안보러 갈꺼 같아서 4장을 모두 팔기로 하였습니다. 영화 티켓은 그래도 명확한 시세가 존재해서 당근하기에는 조금 편할 것 같습니다. 

 

한 장당 8500원 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는데, 4장을 한 번에 팔고 싶어서 3만원에 모두 올려놓을 생각입니다. 한 장씩 팔려면 너무 귀찮기 때문이겠죠

 

롯데시네마 영화표 4장
영화표 4장

 

바로 팔렸습니다. 아마 대리 예매를 하시는 분들이 사시는 것 같긴 합니다. 뭐 어떻습니까 그것 또한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리 예매를 내가 했으면 더 많은 돈을 벌었겠지만 그럴 시간도 부지런함도 없다. 역시 정가가 딱 있는 물건은 당근마켓하기 편한 듯 하다.

 

- 롯데시네마 영화티켓 4장 3만원

 

 

마치며

 

당장 팔리지 않아도 어딘가에 쓸 곳이 있기 때문에 크게 절박함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못난 주인 만나서 태어난 기능을 제대로 써보지도 못한 채 창고에서 뒹굴고 있는 것보다는 좋은 주인을 다시 잘 만나게 해주는 것도 도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당근마켓에서 중고 물품 파는 것에 맛 들리면 집안 살림 다 거덜낸다는데, 워낙 집에 가진게 없어서 그럴 일은 없을 것이지만 소소하게 용돈 버는 재미로는 할 만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내돈내산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을테니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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