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자유 / / 2023. 1. 12.

국민연금 미래 예상 연금액 알아보기, 받을 수 있을까? (+개인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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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예상수령액 썸네일
국민연금 예상수령액 알아보기

 

 

국민연금 가입내역 안내서

 

나이대에 맞춰서 취업을 했고 나름 열심히 일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월급을 받으면 공제되는 금액들이 많아서 잘 신경을 쓰지는 않았습니다. 대부분 그렇지 않을까요?

 

그러다 오늘 퇴근하고 나서보니 국민연금공단에서 보낸 '국민연금 가입내역 안내서'를 받았습니다. 내가 지금 잘 내고 있는지 신경 조차 쓰고 있지 않았는데 이렇게 받아보니 또 감회가 새롭네요.

 

이전에 슈카월드에서 본 연금 관련 영상을 보고나서 과연 우리는 연금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국민연금 미래 연금액을 알아보고 제 노년기를 어떻게 보내야할 지 고민을 해보려고 합니다.

 

 

국민연금이란?

 

워낙 멍청해서 어려운 이야기를 늘어놓을 실력이 안됩니다. 그래서 공부한 내용을 쉽게 풀어보고자한다. 국민연금은 내가 벌어들이는 소득에 9%를 국민연금으로 나라에 납부하게 됩니다. 월급에서 공제되는 금액은 9%가 아니라 4.5%입니다.

 

나라에 납부하는 금액은 총 9%이겠지만 근로자가 4.5%, 사업주가 4.5%를 분담하여 납부하게 됩니다. 내가 내는 국민연금을 역으로 추산하면 본인 월급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직장인 기준입니다.

 

자료를 조사하다보니 국민연금에 하한액을 있는 것을 알았는데 상한액이 있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월 소득이 아무리 높아도 553만원 소득으로만 잡히게 됩니다. 국민연금 보험료는 49만 7,700원을 납부합니다.

 

아무리 9%라고 하지만 소득의 상한선이 없다면 국민연금으로 지급해야하는 액수가 너무 커지게 되어 고갈이 더욱 빨리 도달할 것입니다. 월 소득액이 553만원이라, 2022년 기준이기 때문에 2023년에는 또 달라질 것입니다. 언제 저 월급을 도달할 수 있을지.

 

553만원 이상 소득 가입자 수가 221만명이나 된다니, 저만 빼고 다 부자인 듯 하네요.

 

국민연금 하한액과 상한액
국민연금 하한액과 상한액 (출처: 보건복지부)

 

 

매월 국민연금을 9%씩 납부를 하게 되면 만 65세에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요?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를 알려면 소득대체율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소득 대체율은 연금을 받을 때 내가 벌었던 소득에서 얼만큼의 비율로 받을 수 있는 지표를 나타냅니다. 연금이 처음 도입되었을 1988년에는 소득 대체율이 70%였습니다. 말 그대로 내 소득에 70프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국민 연금의 소득대체율은 43%이며, 2028년까지 40%까지 낮아지게 됩니다. 가장 높은 연봉에서 40%를 계산하면 안되겠죠. 신입때는 연봉이 낮았을테니 말이죠. 실질 소득 대체율은 25%정도 된다고 하니, 준비를 많이 해야겠네요.

 

40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았다면 실제적으로 받게 되는 국민 연금은 약 100만원정도 될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적네요.

 

 

미래 연금액 정확히 알아보기

 

미래 연금액을 알아야지 미래를 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오늘 받은 국민연금 가입 내역서에는 향후 받게 될 예상연금월액이 표시가 되었습니다. 약 140만원 정도 된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문제는 만 60세까지 계속 납부해야 받을 수 있는 금액입니다. 요즘 60세까지 일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긴 합니다.

 

 

예상연금 모의계산 - 내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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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a.nps.or.kr

 

예상 연금 모의계산을 국민연금 홈페이지에서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예상 연금 모의계산에는 생년월일과 최초 가입년월, 예상 소득 상승률 등을 입력해야합니다. 물론 명확하게 작성하지 않아도 됩니다. 말 그대로 예상 연금이니까요.

 

소득 대체율이 점점 낮아지기 때문에 갈수록 월 200이상 받기가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적어도 200만원은 받아야 노년 생활이 될 것 같긴 합니다.

 

예상 연금 모의 계산
예상연금 모의계산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 고갈? 연금 받을 수 있을까?

 

국민연금의 적립액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1년 6월에 900조원을 적립하였고 2040년 이후에는 1,800조원까지 최고조를 찍게 된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후부터 급격하게 감소하고 2057년쯤 고갈된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고갈되는 이유는 어려운 증거를 들이대지 않아도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9%씩 납부를 하는데 소득 대체율 40%를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때와 달라진 것은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경제 인구가 점점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 명의 어른을 10명의 청년이 감당하는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출산률이 0.5에 가까워 지고 있기에 앞으로는 한 명의 청년이 10명의 어른을 감당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국민연금의 납부 비율을 늘리고 대체 소득률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OECD 가입 국가 중 10프로 이하의 보험료율을 자랑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하니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과연, 올릴 수 있을까요?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으니까요. 지켜봐야죠.

 

 

개인연금은 필수인 세상

 

아내와 나, 국민연금을 모두 합친다고 하더라도 300만원 내외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노인 가구의 생활비가 평균 280만원 정도 된다고 하니 먹고 살만은 하겠네요.

 

하지만 생활비는 생활비일뿐 노인이 되면 분명 돈이 드는 것들이 많이 생길 것입니다. 특히 아플 때 큰 돈이 들어가기에 대비를 해야겠죠. 국민 연금을 믿지 말고 스스로 개인 연금이나 주택 연금 등을 고려해야겠죠.

 

연금. 참으로 든든한 단어지만 지금 세대에서는 불안한 단어가 될지도 모릅니다. 보이지 않는 미래를 나아가기 위해 작은 손전등을 준비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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