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자유 / / 2023. 1. 2.

대출 금리 / 예금 금리 / 기준 금리 / 가산 금리 도대체 무슨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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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에 대해 알아보자

 

 

금리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 우리은행 대출 문자를 받았습니다. 금리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저임에도 불구하고 대출 이자가 매우 높아진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주위에서도 대출 금리 오른다고 힘들어 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죠.

 

신용대출이 딱 하나 있는데 2020년 기준으로 대출 금리 2.48%로 월 이자 금액 37,000원 정도였습니다. 오늘 문자를 받았는데 2년이 지난 지금 대출 금리 5.51%, 이자금액이 84,000원 이네요. 다음달에는 대출금리가 6.39%까지 오르니 2020년 초반보다 약 3배 가까이 이자가 오르고 있습니다.

 

아마, 이제는 금리가 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금리에 대해 조금 숨을 돌릴 시기가 찾아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리, 과연 어떤 현상으로 오르고 내리는 것일까요.

 

 

 

기준금리는 무엇일까?

 

기준 금리는 말 그대로 우리나라에 기준이 되는 금리를 말합니다. 기준 금리는 한국은행 금치 체계의 기준이 되며, 한국은행 소속 기관인 금융통화위원회에서 1년에 총 8번의 기준 금리를 결정하여 발표합니다.

 

기준 금리가 정해지면 금융기관과 증권 등 많은 기관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쉽게 올리기도 내리기도 쉽지 않은 것이 기준 금리입니다. 1년에 8번이나 바꾼다고 해서 매번 조정하는 것은 아니고 현상 유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6년부터 2018년 까지는 단 1번의 기준 금리 변동이 있었을 뿐 나머지 7번은 현상유지를 한 경우입니다. 기준금리 변경 시 일반적으로 0.25bp가 움직입니다. 큰 변동 폭은 경제에 혼란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추이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출처: 한국은행)

 

2020년 5월에 기준 금리가 0.50인 상태로 지금까지 총 9번의 인상을 진행했고 현재 기준금리는 3.25까지 치솟은 상태입니다. 기준금리가 올라감에 따라 많은 변화들이 있어났습니다.

 

0.25 상승하는 것을 베이비 스텝, 0.5 상승하는 것을 빅 스텝, 0.75 상승은 자이언트 스텝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인상을 할 때 베이비 스텝을 기본으로 하게 되며, 한국은 2022년 7월과 10월에 빅스텝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기준금리에 따라 모든 금융 관련 기관들은 예금과 대출, 가산금리를 책정하게 됩니다. 그럼 왜 기준 금리를 올리는 것일까요. 코로나 때문에 가뜩이나 힘든 사람들 투성인데 말이죠.

 

변경일자 기준금리
2022 11월 24일 3.25
2022 10월 12일 3.00
2022 08월 25일 2.50
2022 07월 13일 2.25
2022 05월 26일 1.75
2022 04월 14일 1.50
2022 01월 14일 1.25
2021 11월 25일 1.00
2021 08월 26일 0.75
2020 05월 28일 0.50
2020 03월 17일 0.75
2019 10월 16일 1.25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 금리를 올린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 또한 그런 말을 많이 듣곤 하죠. 근데 이해가 되지를 않죠. 기준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을 받은 서민들의 삶을 더 힘들텐데말이죠.

 

기준 금리를 올린다는 말은 돈의 가치를 상승시킨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해서 100만원의 이자가 1프로일때, 그리고 10프로일 때는 100만원의 가치가 차이가 있는 것처럼 말이죠. 돈을 쓸 기회를 포기한 대가가 크다는 의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챕터에서 이야기를 계속 해보겠습니다.

 


대출금리와 예금(적금) 금리, 그리고 가산금리

 

경제 초보인 제가 느끼기에 기준금리가 오르면 대출 금리가 동반 상승하여 이자율의 부담이 높아진다는 것 쯤은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는 분야니까요.

 

2020년 7월에 대출금리는 2.48%였습니다. 오늘 받은 따끈한 금리는 6.39%로 약 4프로 정도 올랐네요. 가산 금리도 많이 늘어났고 기준금리도 4%가 넘은 상황입니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에 가산 금리는 더해서 제공하게 됩니다. 기준 금리는 한국은행에서 정한다고 치면, 가산금리는 어디서 정하는 것일까요?

 

우리은행 대출 추이
내 대출 금리 2년 반 추이

 

가산금리는 기준 금리에 신용도나 위험가증 등을 판단하여 각 은행들이 정한 금리입니다. 기준금리에 가산 금리가 더해지면 우리가 받게되는 대출 금리가 책정이 되는 것입니다.

 

가산금리는 리스크 프리미엄, 유동성 프리미엄, 신용 프리미엄, 자본 비용, 업무 원가, 법적 비용, 목표 이익률, 부수거래감면, 본부조정, 영업점장 전결조정 등 다양한 항목이 더해져서 발생합니다.

 

2020년 초에는 가산 금리가 1.6%였지만 2023년 초에는 2.35%까지 상승하였습니다. 개인의 연봉이나 신용 등급에 따라 책정이 되고 은행의 내부 위협에 따라 높낮음이 결정됩니다.

 

사실 가산금리를 통해 발생되는 이자로 은행이 굴러가기 때문에 은행들 입장에서는 포기할 수 없는 금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준금리가 오를 수록 당연히 대출의 이자가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렇게 힘든 일만 생길까요? 아닙니다. 바로 예금 적금 이자도 덩달아 오르기 때문에 마냥 슬플일만 있는 것은 아닐겁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입출금통장의 금리는 1%에서 3%까지 올랐으며, 각종 은행들에게서 4% 이상의 예금 적금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3년전 100만원 적금의 이자와 지금 100만원 적금의 이자는 3배가 넘게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현금 자본의 가치가 점점 상승을 하고 있죠.

 

저축은행 적금 금리 비교
저축은행중앙회 금리 비교

 

기준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 금리와 예적금 금리가 동반 상승을 하게 됩니다. 이는 가계와 기업의 대출을 통한 투자를 억제하고 저축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시킨다는 것은 소비와 투자 심리를 줄이고 저축을 증가시켜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는 효과를 위해서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이어서 원화 가치 상승으로 수출이 감소하고 수입이 증가되어 물가가 안정될 것입니다.

 

경제란 언제나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마 금리는 거의 고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하니 적금을 찾게 되면 꼭 가입 기간을 긴 것을 찾아 가입하셔서 최대한 이득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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