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이 노후 대책이 될까? 예상 수령액 알아보기

 

주택연금 장점과 예상 수령액

 

 

개연연금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정말 내가 노후에 과연 아내와 단 둘이 돈을 벌지 않고 즐겁게 노후를 즐길 수 있는 금액을 모을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주택연금을 한 번 탈탈 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택연금은 왜 필요할까?

 

이전 포스팅에서 내 국민연금 예상액을 알아보았는데 이거 도저히 노년을 편하게 보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물론 연금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은 당연스럽게 알고 있었지만 100만원 남짓의 금액이 우리 부부의 미래를 책임져주진 않을 듯 했습니다.

 

아내도 같이 직장생활을 하지만 둘이 합쳐서 200만원 조금 넘는 연금액은 분명 즐겁지만은 액수인 것은 확실했습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는 좀 더 편 한 노년을 위해 준비를 해야합니다. 국민연금 예상액 포스팅은 아래에 링크로 남겨놓겠습니다.

 

국민연금 미래 예상 연금액 알아보기, 받을 수 있을까? (+개인연금)

 

주택연금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있지만 저는 꽤나 좋은 제도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내 집이 있다는 사람에게 해당되는 거이겠지만 말이죠.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자료를 잘 정리해두어 해당 자료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주택연금의 장점은 아래 링크에서 더욱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택연금의 장점 | 주택연금이란 | 주택연금 소개 | 주택연금 |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부동산입니다. 부동산은 자금이 필요할 때 당장 금전적 운영을 하기에 어려운 자산입니다. 노년에 내가 돈이 없을 때 집을 팔고 사용할 수는 있겠죠.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의식주 중에서 가장 중요한 주가 사라진다면 꽤나 큰 혼란에 빠져들 것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자금 운용도 되고 내가 살고 있는 보금자리 또한 지킬 수 있는 방식이 바로 주택연금이죠.

 

주택 연금의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 평생동안 가입자 및 배우자 모두에게 거주를 보장해 줍니다. 내 집을 뺏는 것이 아닌 현재 살고 있는 집 그대로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부부 중 한 분이 돌아가셔도 연금 감액 없이 100% 동일 금액을 보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분이라도 끝까지 노년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평생동안 내 집을 통해 연금을 받을 수 있고 주거 공간을 보장받으며 부부 중 한 명만 남더라도 연금은 문제없이 받을 수 다는 것이 큰 장점이 되겠네요.

 

나라에서 보장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연금이 도중에 끊기거나 사라질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국민연금처럼 내가 낸 돈이 없어질 일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집값에 따라서 내 연금액이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부부가 모두 사망할 경우에는 집을 나라가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주택을 처분하고 난 차액을 상속인에게 주게 됩니다. 주택 가격보다 연금 지급 총액을 더 받았다고 하더라도 별도 청구가 없다는 것이겠죠.

 

• 주택처분금액 > 연금지급총액 - 남는 부분은 채무자(상속인)에게 돌아감
• 주택처분금액 < 연금지급총액 - 부족분에 대해 채무자(상속인)에게 별도 청구 없음

 

내 집을 나라에 맡겨 돈을 받는다고 생각하여 부담을 가지신 분들이 있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 좋은 제도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주택연금의 연금액은?

 

9억원 이하의 주택을 담보로 부부 중 한 명이 55세 이상이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물론 너무 이른 시간 내 연금을 신청하면 월 지급액이 적어지게 되는 것이죠. 지급 시기는 본인들의 상황에 따라 결정하면 됩니다.

 

주택 가격과 월 지급금이 달라지니다. 제가 65세에 연금으로 살아갈 생각을 하기 때문에 65세 기준으로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2023년 60세 기준으로 1억원 당 25만 5천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주택 가격이 5억원이라고 한다면 월 100만원 정도 수령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금액은 아래 그림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제공한 자료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지급액

 

연금에 대한 시나리오를 짜보겠습니다. 우리 부부가 1년에 2400만원 정도 모을 수 있다고 가정을 한다면 한 8억은 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초등학교 들어갈 때쯤 이사를 한 번 하고 고등학교 갈 때 쯤 한 번 더 이사를 하려고 합니다. 8년에 한 번씩 이사하는 것이죠.

 

16년 안에 적어도 9억원 되는 아파트를 구매하여 주택연금을 받게된다면 월 23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을 230만원 다 받으면 좋겠지만 큰 돈이 나갈 일들이 많죠. 자식들 결혼 자금이나 병원비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럴 경우를 대비하여 가격이 낮은 시외로 이사를 하려고 합니다.

 

계획대로 살아서 9억의 주택을 가졌다고 하면 5억원 정도의 집으로 이사를 하고 4억의 차액은 좋은 차 하나 사고 아이들 결혼시키고 병원 다니기엔 충분한 돈인 것 같습니다. 5억원, 월 120만원의 주택 연금을 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도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주택연금으로 돌려서 받으시라고 했습니다. 자식들에게 물려줄 필요 없으니 당신들 노년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태서 쓰라고 했습니다.

 

 

주택연금에 대한 걱정

 

• 집값이 오를 경우에는 손해가 아닐까?

담보 금액을 책정하고 난 뒤에 집값이 오르면 어떻게 될까? 물론 오른 금액으로 월 지급액이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추후 상속인에게 주택 가격을 책정할 때는 오른 가격으로 매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손해가 있지는 않습니다. 근데 물론 시세보다 조금 적어지긴 할 수 있습니다.

 

• 이혼 및 재혼 할 경우는?

이혼하면 당연히 받을 수 없고 재혼한 배우자 또한 받을 수 없습니다. 아마 이혼할 경우에는 당연히 명의에 대한 소송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알콩달콩 노년을 같이 보내는 것이 제일 행복하지 않을까요?

 

 

마치며

 

아직 대한민국 정서에서는 집이라는 것이 꼭 지켜야할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택연금이 아직 많이 활성화가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주거와 연금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으며 내 인생, 부모님 인생의 전부인 집으로 노년까지 해결 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부모님과 장인어른에게 항상 말씀드립니다. 우리한테 물려주시지 않아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으니 걱정말고 주택 연금을 하라고 권유드리고 있습니다. 먼 훗날 저도 주택 연금 하나 잘 들어서 손주들 용돈도 많이 주고 싶습니다. 그때까지 열심히 일을 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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