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개요
나를 만나기 전 꽤나 심한 생리통을 가지고 있었다고 기억을 합니다. 너무 아파서 응급실에도 실려간 경우도 많고 움직이지 못하고 약으로 그 고통을 참은 경우도 수도 없이 많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뭐 아주 정상적으로 잘 살고 있습니다.
특별하게 뭘 어떻게 한 것인지 잘 모른다. 하지만 수많은 시도를 했던 것은 확실하기에 그 방법을 조금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무조건 옳다는 것이 아니라 이런 방법도 있구나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남자는 여자의 생리통이 얼마나 아프고 불편한 것인지 잘 이해하진 못할겁니다. 어느정도 수준이라는 것 또한 사람마다 모두 다르게 느껴질 테니까요. 그래도 남의 일이라고 손을 놓을 순 없으니까요.
같이 고통을 나눌 순 없더라도 한 번 해결해보는 것은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그럼 한 번 이야기 해보도록 하죠.
생리통의 원인
고등학교때 이과였는데 그 중에서 생물1, 생물2를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자료조사할 때 공부했던 것들이 새록새록하게 튀어나왔다. 수능 공부 지금 하라고 하면 잘 할 수 있을텐데요.
생리통은 일단 자궁 두꺼워진 자궁 내막이 생리혈로 떨어져서 자궁의 수축 작용을 밖으로 배출되는 과정입니다. 자궁에는 통증 신경이 없기에 (있었으면, 아우 상상만해도) 괜찮지만 염증 물질의 관여로 생리통이 발생되는 것이죠.
자궁 내막을 두껍게 하는 것은 바로 여성호르몬의 대표인 에스트로겐입니다. 배란 이후 착상이 되지 않는다면 자궁 내막을 허물게 됩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량에 따라 두꺼워지기도 하고 얇아지고도 합니다.
두껍거나 얇은 경우에는 당연히 생리통의 고통 크기와도 연결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에스트로겐의 과다 원인은 심현관 질환이나 고령화, 비만 그리고 프로게스테론 수치의 비정상적, 마지막으로 에스트로겐에 영향을 주는 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었을 경우입니다.
원인을 알았으니 이제는 전문가 분들이 많은 사람들의 후기를 보고 좋은 것들만 선별해서 진행을 한 3년 정도 해본 후기를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환경호르몬 (플라스틱)
2015년도인가, SBS 스페셜 환경호로믄의 습격이라는 다큐멘터리 비슷한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할 정도로 오래된 영상이지만. 그때 전문가가 집에있는 플라스틱을 다 가져다 버리는 것이 인상이 참 깊었습니다.
결혼 후 집기를 마련할 때 웬만하면 플라스틱으로 된 용기를 거의 사용하기 않고 도자기나 유리로 된 그릇을 사곤 했죠. 물론 플라스틱을 모두 없앴다고 한 번에 나아지진 않았을 것입니다.
집에 있는 그릇만 다 치운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플라스틱을 제일 많이 사용하는 배달 음식을 줄여야지만 분명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절대로 살면서 피할 수 없는 구조인 것은 분명할겁니다.
환경호르몬에 에스트로겐은 아니지만 에스트로겐 행세를 한다는 연구 결과가 참으로 많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환경호르몬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면 몸에서는 채내에 에스트로겐이 많다고 느끼고 생리통을 더욱 가혹하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집 안에서 환경호르몬은 플라스틱 말고도 합성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식품과 정수된 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쉽게 줄일 수 있는게 플라스틱이겠죠.
영양 보충 (비타민 B6, 마그네슘, 칼슘 등)
의사는 아니지만 모든 병은 잘 먹지 못해서 온다고 생각을 합니다. 뭐든 잘 먹고 운동 잘 하면 당연히 몸에서 일어나면 안되는 것들이 사라지게 된다는 믿음이 조금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생리통이 심할 때는 영양소 중 몇 가지가 부족해서인 경우도 존재합니다. '생리 전 증후군, 생리통 등 중심 영양 치료' 논문이나 혹은 다른 문서들을 찾아보면 특징적인 영상소들이 존재합니다.
비타민B6, 마그네슘, 칼슘, 비타민D, 비타민E 등 생리전증후군과 생리통을 완화시켜주는 영양소입니다. 저는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음식에 어떤 것들이 많이 들어가있는지를 모릅니다. 그래서 그냥 많이 먹였던 것 같습니다.
체중도 어느 정도 정상이 되어가며, 정말로 이전보다는 많이 호전된 듯 합니다. 결혼하기 전 예뻐보이고 싶어하는 것은 여자의 본능이겠죠. 근데 이제 결혼도 했는데 외면의 아름다움보다는 내면의 든든함을 더 챙기게 되었습니다.
본인말로 결혼하기 전 보다 지금은 더 통통해졌다고는 하는데 딱 좋습니다. 아주 건강해졌다는 사실만으로도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그리고 타이트하지 않게
옷이 문제입니다. 겨울 멋쟁이 얼어죽는다고 했습니다. 딱 그 스타일입니다. 몸이 따뜻해질 수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겨울에는 어디 동사만 안 당하면 다행인 수준이었죠.
여자는 손발이 따뜻해야하고 특히 배는 신경을 써야하기에 옷차림에도 신경을 많이 썼으며, 집안의 온도도 꽤나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관리비가 남들에 두배가 나온다 하더라도 뭐 큰 상관 없습니다. 우리 집에 기니피그도 따뜻하고 나도 따뜻하고 아내도 따뜻하고 아주 만족할만한 따뜻함입니다.
여튼, 우리는 많은 추위에 노출이 되어있습니다. 장기간 에어컨 바람을 맞고 있는다던지 혹은 겨울철 따뜻함을 보장받을 수 없다면 생리통이 심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겨울은 유독 추웠습니다. 차를 타고 출근하기 때문에 뭐 크게 춥지는 않을겁니다.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죠. 옷도 다 작게 입어서 움직일 순 있을까하는 것들도 많았습니다. 이제는 복장도 편하게 잘 다니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운동 하기
사실 균형집힌 영양소와 운동하기만 있으면 어떤 병도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밥이 보약이 아니라고 하는 것 처럼 말이죠. 저는 운동을 꽤나 좋아하는 사람이었으나 직장을 잡고 컴퓨터 앞에서 생활을 오래 하다보니 그냥 밖에 싫어진 사람입니다. 아내는 운동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요.
운동을 조금씩 했습니다. 걷고 뛰고 자전거 타고. 그러다가 요즘은 헬스와 클라이밍 그리고 볼링과 같은 다양한 운동을 꼭 하곤 합니다. 그러면서 더욱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내 스포츠를 하나 하는 것이 있어야 겨울이 되어도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 헬스 같이 하자고 꼬시는데 미치겠습니다. 고민을 좀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 줄이기
아마 결혼하고 생리통이 줄어든 것은 아마 스트레스가 많이 줄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 입으로 이런말을 하긴 뭐하지만 아마 평생 중에 지금이 제일 편하고 아늑한 시기라고 확신합니다.
한 기사에 따르면 생리통은 12월과 1월에 특히 심하다고 이야기하는데 그 원인으로 연말에 대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을 꼽았습니다. 수면 부족은 생체 리듬에 영향을 주어 영양소 결핍 증상을 초래합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에스트로겐의 억제를 담당하는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줄어들어 호르몬 불균형을 가져옵니다. 에스트로겐 증가는 역시 생리통을 더욱 심하게 만들죠.
일부러 스트레스를 주지 않을 생각은 없었지만 그래도 마음 편하게 살고 있다니 그런 심리적인 영향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마치며
약이 아예 필요 없는 정도는 아니지만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제 거의 없어졌다고 할 정도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많은 방법과 약으로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이 된다면 필히 병원을 방문하셔서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항상 고생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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