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병(구내염) 생기는 원인
저는 살아가면서 잔병치레가 거의 없었지만 한 번 아프면 엄청나게 아픈 스타일의 몸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보는 일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제 신체중에 제일 연약한 부위를 하나 고르라면 바로 '입'입니다. 중, 고등학고 때부터 많이 피곤했을 때 입 안에는 입병(구내염)이 무럭무럭 자라나곤 했습니다. 피곤해서만 나오는 증상은 아니라고 이야기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엔 대부분은 피곤할 때 입병이 등장합니다.
사실 입병이 났다고 해서 병원에 가본적은 없습니다. 당연히 알아서 잘 자연치유가 될 것이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자연치유되는 시간이 꽤 길기도 하고 그 때까지 입에 들어오는 것 중 기체를 제외한 모든 물질을 경계해야합니다. 매운 국물이라고 잘못 마셨다가는 눈물을 찔끔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입병이 생기는 원인과 제가 생각했을 때 빨리 낫는 몇 가지 방법을 좀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입병, 구내염이라는 명칭은 말 그대로 입 안에 발생한 염증입니다. 아주대학교 절병 정보에 따르면 구내염은 전체 인구 중 10~20%에게 가장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작고 둥근 궤양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입병이 나는 가장 큰 이유는 세균에 의한 감염, 면역력 저하, 구강 위생상태 불량으로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거기서 하나 더 원인을 더하자면 음식 먹다가 입술 씹었을 때를 하나 추가하고 싶습니다. 지금 포스팅을 쓰고 있는 지금 이순간에도 제 입에는 입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입병이 난 이유가 장거리 운전을 위해 껌 씹다가 입술을 씹어서였으니 말이죠. 그만큼 의학적인 이유 말고도 물리적(?) 이슈도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빠르게 낫게 해주는 방법은 있긴 할까요? 몇 가지 방식들이 존재하기에 따라하시다보면 평소보다 빠르게 입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살균 (가글, 꿀, 양치 등)
입병 치료를 위해서 제일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입 안을 쾌적하게 유지를 해야합니다. 전문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 중에서는 구내염은 세균에 의한 감염이 제일 많다고 하니, 예방 뿐 아니라 치료에서도 당연히 깨끗한 구강 상태를 만들어야합니다. 살균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쉬운 살균 방법은 바로 양치와 가글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내는 치위생사입니다. 입병으로 아파하는 나에게 항상 하는 소리가 '평소에 이만 잘 닦았어도 안생기는데' 라며 구박을 합니다. 전 그냥 피곤해서 생기는거지 양치랑은 전혀 상관이 없다곤 했죠. 근데 제일 많이 생기는 이유가 세균이라니. 그래서 양치에다가 사다준 리스테린으로 가글까지 하면서 금방 나을 수 있었습니다. 가글할 때 그 따끔거림을 조금만 참는다면 금방 새살이 돋아나니까요. 전 고통을 조금 좋아해서(?) 알보칠도 추천드리지만, 간단하게 가글이나 양치로도 충분하답니다.
가끔 건강 전문 기사나 저널을 보면 입병을 낫게 하는게 좋은 음식으로 꿀을 뽑습니다. 꿀을 먹게되면 입 안의 살균 효과를 가져와 입병을 낫게 하는데 꽤나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합니다. 꿀을 한 번도 입병 낫기 위해 먹어본적은 없지만 다음에 한 번 기회가 온다면 꿀로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어차피 또 피곤해지면 생기기 때문에 금방 테스트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비타민 섭취
저는 영양제를 잘 챙겨먹는 편이 아닙니다. 영양제를 사 본적도 많이 없던 것 같고 있어도 잘 안먹는 사람이라 영양소를 먹는 것으로만 채우기에는 많은 부분이 부족할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부족한 것은 바로 비타민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원래 과일 같은 것을 챙겨 먹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종합 비타민을 사 먹는 것도 아닙니다. 온 몸 구석구석 부족한 비타민들 투성일테지요.
입병 구내염은 비타민 B와 C, 그리고 철분 엽산 등이 부족해서 발생이 되며, 예방이나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영양소를 섭취해줘야 합니다. 유제품이나 육류, 계란 등은 평소에도 많이 먹어서 부족함이 없을 텐데 비타민 C의 경우에는 챙겨먹지 못한 영양소 중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비타민 C가 풍부한 파프티카나 키위, 고추 등을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뭐 당장 구할 수 없다면 저처럼 쉽게 구할 수 있는 레모나를 챙겨 먹으면 좀 괜찮아졌습니다. 그래서 회사에서 1주일 동안 레모나를 2통째 먹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사먹어봤는데 요즘 레모나들은 예쁜 글귀나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서 좀 놀랐습니다.
3. 피로 회복
나이가 많아졌다고는 생각을 하진 않지만 어느 순간부터 잠을 조금이라도 덜 자면 몸이 엄청 무겁고 일어나기도 매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퇴근하고 나서는 게임도 해야하고 블로그도 써야하고 영상 공부도 해야하고 기타 등등 할 일이 참 많아 계속적인 피로 누적이 일어나고 있겠죠. 이럴 때 한 번 까딱 임계치를 넘어가는 순간 바로 입병이 생깁니다.
피곤하다는 것은 즉 몸 안의 면역 체계가 약해져있단 뜻이며, 입병과 함께 고열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가뜩이나 입 안이 헐거워지거나 따가워서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면역은 더욱 떨어질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구내염이 발생하는 며칠 동안이라도 비타민 잘 챙겨 먹고 입안을 청결하게 하면서 푹 쉬면 금방 나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치며
하지만 바쁜 현대인이나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피로 회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각종 좋은 음식이라던지 영양제를 먹어가며 소위 말하는 '약빨'로 견디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대부분 모든 사람이 걸리는 흔한 질병이니 만큼 많은 위험에 노출이 되어있는 환경일 것입니다.
이 포스팅을 쓰면서 느꼈습니다. 아마 종합 비타민하고 추가적인 영양제 하나 정도는 먹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방금 퇴근하자마자 앉아서 포스팅을 쓰는 저에게 오늘 하루는 휴식을 좀 줘야겠습니다. 이러다가 입에 있는 이 구멍이 더 커질지도 모르겠네요. 다들 추위 조심하시고 건강한 삶을 살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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