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을 보는데, 혹은 아내가 사진을 찍어주는데 눈이 점점씩 바깥으로 쏠리는 외사시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면 티나지는 않는데 자세히보니 검은 눈동자 두개가 동시에 중앙에 있기가 쉽지 않네요. 원인과 해결 방안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시의 원인
건강 관련 포스팅을 할 때 내 몸에 나타나는 증상부터 쓰고 있습니다. 자료조사를 하면서 나부터 조심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요. 한 가지 신기한 특징이 있더라고요. 어떤 병의 증상 원인이 많을 수록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추측도 많고 카더라도 많고 미신 같은 것도 많습니다. 사시의 경우에도 그럽니다. 전문가들의 문헌에도 보면 사시의 원인은 정말 다양하고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도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연 사시의 원인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자료 정리한 사시의 원인만해도 10가지가 넘는데 자신에게 맞는 것을 알아보고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블로그의 글은 참고만 하시고 생활하는데 불편하다면 당연히 병원을 찾아가서 전문가의 말씀을 듣는것이 좋습니다.
- 유전
사시가 유전이 된다는 이야기는 고대에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예 아니라고 할 수 없는 부분이겠죠. 하지만 열성과 우성처럼 명확하게 나뉘는 유전 법칙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일란성 쌍둥이에서 발생한 사시의 임상적 고찰' 논문 내용을 읽어보면 사시는 명확하게 유전이 아니다, 혹은 명확하게 유전이다라고 진단할 순 없지만 유전적 요소가 분명 작용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일란성 쌍둥이에서의 사시의 일치율이 83%이지만, 이란성 쌍둥이에서의 일치율 33%인것을 본다면 유전적 요소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시의 유전자를 물려받는 것이 아닌 사시를 발생시키는 유전자가 유전된다고 보는 것이 맞겠죠.
저희 부모님도 사시가 아니고, 제 동생도 사시가 아니고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지금시점에서 사시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으로 미루어봤을 때 저는 유전적인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 외상 / 신경
사시는 부르는 이름도 많습니다. 안쪽으로 모이면 내사시, 바깥쪽으로 몰리면 외사시, 위로 간다면 상사시, 아래로 간다면 하사시. 이름도 많고 증상도 많습니다.
그 이유는 눈의 움직임을 담당하고 있는 근육이 총 4개의 직근과 2개의 사근으로 구성되어습니다. 외직근, 내직근, 상직근, 하직근과 상사근과 하사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 근육중 하나가 약해진다면 해당 근육쪽으로 눈 쏠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선척적인 사시는 어렸을 때 발생하는데 어른이 되어서는 외상이나 근육 퇴화로 인한 사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뇌신경에도 문제가 생겼을 경우 사시가 발생합니다.
만약 큰 사고나 병을 얻어 사시가 되어가고 있다면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을 해주실 것입니다. 저는 집돌이라 어디서 외상 받을 상황도 아니기에 외상이나 신경에 문제가 있어서 발생된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 스마트폰
2020년 한 매체를 통해서 스마트폰을 자주 볼 경우 사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자극적인 제목으로 기사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일단 제 눈은 스마트폰을 많이 봐서 생긴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스마트폰으로 발생하는 사시는 내직근이 강화되어 눈이 가운데로 몰리는 내사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왼쪽 눈이 슬금슬금 조금씩 바깥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죠. 스마트폰이 원인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보는 자세에 따라 사시의 증상이 바뀐다고 합니다. 누워서 보는 경우에는 빛이나 시선에 따라서 외사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야기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시가 발생한다는 것은 비과학적이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카더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데 원인은 이 스마트폰밖에 없으니 미심쩍긴하죠. 자기전에 거의 1시간 넘게 핸드폰으로 유튜브를 보고 자니까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옆으로 스마트폰으로 보지 않고 정면에서 보는 습관을 길러야겠네요. 옆으로 누워서 보는 핸드폰은 진짜 제 하루에 낙인데 큰일이네요.
마치며
ChatGPT에게 물어봐도 명환한 원인을 이야기 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아직도 의학계의 전문가 말씀대로 원인을 알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삶에 크리티컬한 질병이 아니라 연구가 더딘것일까요, 아니면 진짜로 원인을 알 수 없는 것일까요.
사시의 원인을 찾아보려고 했으나 어떤 곳에서도 명쾌한 답변을 받지 못해서 오늘 잠자리는 조금 찌뿌둥 할 것 같습니다.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끼신다면 꼭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불편하지도 않고 증상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고 방치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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