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자유 / / 2023. 1. 29.

코로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 권고, 벗으면 안되는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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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썸네일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2023년 1월 30일, 우리를 고통받게 하였던 코로나 실내 마스크 착용이 해제가 되는 날입니다. 물론 필수에서 권고로 바뀌는 것이지만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벗으면 안되는 곳도 있다는데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참 미운 아이

 

모든 사람들에게 많은 변화가 일어나게 만든 코로나. 저 역시도 제 삶에 깊숙히 침투하여 참 많은 일들을 있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결혼은 2020년 5월에 했습니다. 2019년 11월에 코로나가 처음 창궐한 이후 6개월 뒤겠네요.

 

한국에는 3월부터 슬금슬금 이야기가 나왔고 사람들이 한창 예민하던 시기에 저는 결혼을 했습니다. 2020년 5월이면 코로나 감염자 수가 100명도 안되었던 시기지만 그땐 우리에게는 큰 공포로 다가왔죠.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는 사실이 신기하게만 여겨집니다. 예식장에서는 보증 인원을 줄여주고 식대도 깎아주면서 계속 결혼을 포기하는 신랑 신부들을 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했죠.

 

어찌저찌 결혼식은 잘 마무리 되었지만 신혼여행을 가지 못하였습니다. 저보다 1주일 전에 출발한 신혼부부들이 격리로 인해서 신혼여행 모든 일정을 격리로 보냈다는 소식을 듣고 참 안타까웠습니다.

신혼여행 비용도 3년 정도 환불을 받지 못하고 있다가 작년 말에 간신히 환불을 받았을 만큼 여행사들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까 싶네요.

 

마땅히 누려야 할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그 평범한 생활조차도 허락받지 못한 채 슬픔으로 3년의 시간을 버텼고, 이제 코로나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콩글리쉬라고는 하지만 위드 코로나 시대가 점차 다가오고 있나봅니다.

 

 

실내 마스크 해제

 

2020년 10월에 처음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로 변하면서 코로나 시대의 심각성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마스크 수량이 부족해서 약국을 통해 주민번호 기준으로 나눠서 배포를 했었죠.

 

지금이야 조금 상황이 나아져서 마스크 대란은 없어졌지만 아직도 우리 삶에서는 마스크가 없는 삶이 어색하기만 합니다. 그로부터 약 2년이 지난 2022년 9월, 드디어 실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바뀌면서 세상이 바뀜을 알려주었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 9월 26일부터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면서 이제 실내 마스크 또한 착용 의무 해제가 사라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단계적인 일상회복의 신호탄이었던 마스크 착용 권고는 점진적인 회복단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인류는 여태껏 그래왔듯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실외마스크 해제, 질병관리청

 

2023년 1월 30일, 이제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됩니다. 의무가 아니라 권고로 바뀌게 되는 시기가 도달한 것이겠지요. 하지만 처음이라 아직도 많은 분들이 마스크를 착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질병관리청에서 카드뉴스로 잘 정리된 자료를 가져와보았습니다. 참으로 우리는 많이 불편했고 많이 잘 참아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 2020년 10월, 다중이용시설 중심, 마스크 착용 의무화 도입 (대중교통, 의료기관 등)
  • 2020년 11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착용 의무화 이용시설 확대)
  • 2021년 04월, 실내 전체 및 일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 2022년 05월, 실외 마스크 의무, 일부 권고로 전환
  • 2022년 09월, 실외 마스크 의무, 전면 권고로 전환
  • 2023년 01월, 일부 실내를 제외한 전면 권고로 전환

 

질병관리청, 실내 마스크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경과, 질병관리청

 

마찬가지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로 권고하지만 일부 실내에서는 아직도 마스크를 써야하는 곳이 생깁니다. 전체 완화가 되면 좋겠지만 또 우리에게는 혹시 모를 변종을 대비해 주의해야는 곳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일부 예외 사항이 발생하면 혼란이 올 수 있지만 분명 우리나라 국민성이라면 아직까지는 모두 쓰고 다닐 것이라 생각됩니다. 

 

현재로써 아직까지 실내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는 곳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의료기관이나 감염취약시설, 그리고 평소에도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무조건 착용을 의무화 했습니다.

 

  • 감염취약시설: 병원이나 요약병원, 장애인 복지시설 / 장기 요양기관
  • 대중교통수단: 플랫폼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탑승 시 마스크를 착용
  • 약국: 일반 약국 뿐 아니라 대형마트 내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착용
  • 학교 등원이나 학원 등원 통학 차량에서는 마스크를 착용
  • 의료기관

 

권고로 변경되었다고 해서 이때다 싶어 마스크를 쓰지 않는 행동은 대한민국에서 많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의 눈도 있고 회사에서도 분명 눈치를 보기에 많이 쓰고 다니시겠죠?

 

실내에서 착용 권고여도 의심증상이 있거나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한감염자와 접촉하였을 경우에는 당연히 착용을 해야합니다.

 

환기가 어려운 실내 환경에 있는 경우나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비말 생성행위가 많은 곳이라면 강력히 착용을 권고하였습니다. 물론 예외 조항이 많긴 하더라도 이제 코로나가 우리 일상과 함께 하고 있다는 큰 신호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분명 우리 삶은 많이 바뀌었을 겁니다. 처음에는 다소 불편했고 현재는 적응해가고 있는 우리 모습이 참으로 대견하다고 생각합니다.

 

조만간 코로나19는 우리의 감기처럼 그냥 지나가는 하나의 질병으로 생각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시대적으로 많은 질병이 있었지만 잘 이겨냈습니다. 코로나19도 이제 곧 역사 페이지에서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고생하셨고, 앞으로 조금만 더 고생해서 마스크 없는 세상을 빠르게 마주하기를 기대해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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