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야 하는 자동차 계기판 경고등 18가지

 

자동차 경고등 18가지

 

 

 

 

우리 베뉴가 아프다

 

아내가 혼수로 가져온 우리 베뉴가 아픕니다. 리콜 통지서를 받아 애초부터 아픈 아이였으며, 와이퍼는 한 쪽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엔진오일도 갈아야하며, 워셔액도 없고 이제 경고등까지 떠버려서 제 기능을 아예 수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번 포스팅 때 블루핸즈로 예약하여 차량 정비를 받기로 했습니다.

 

겨울철이 되니 사람도 그렇고 자동차도 그렇고 많이 아픈가봅니다. 자동차에 대해서 너무 무관심한 저를 질타하며 오늘은 겨울철에 쉽게 점등되는 몇 가지 경고등을 알아보고 그 외에도 어떤 경고등이 있는지 현대 계기판 메뉴얼을 참고해서 포스팅을 작성해보려 합니다. 자동차가 아프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주인이 알아듣지 못하면 큰일이니까요. 무지한 저를 위한 포스팅이며, 잘못된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아프지마, 바람 꼭 넣어줄게

 

 

 

현대자동차 계기판 경고등 총정리

 

현대자동차 계기판의 경고등은 상술했듯 현대자동차 계기판 메뉴얼을 참고해서 작성하였습니다. 정리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이렇게나 많은 경고등이 있는지 몰랐네요. 다음에는 표시등이나 LCD 표시 정보도 정리해보아야겠네요.

 

• 안전벨트 미착용 / 에어백 경고등

안전벤트 미착용은 사람에 안전벨트 모양, 에어백 경고등은 실제 에어백이 터지는 픽토그램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안전벨트 미착용 및 에어백 경고등은 시동걸 때 자주 보이기 때문에 크게 와닿지 않는 경고등일 것입니다. 다만 안전벨트를 착용했음에도 경고등이 켜있거나 시동을 키고난 뒤 6초 정도 지나도 꺼지지 않는다면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에어백은 프리텐셔너 시트벨트 장치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며, 생명에 직결되는 경고등이니 필히 점검을 받아야합니다.

 

안전벨트 / 에어백 경고등

 

• Break / ABS 경고등

픽토그램 치고 브레이크와 ABS는 경고등이 떴을 때 글씨로 되어있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 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경고등은 파킹 브레이크가 되어있을 때 표시가 되며 흔히 말하는 사이드 브레이크를 해제하면 경고등도 사라집니다. ABS(Anti-lock Brake System)도 시동 후 3초 후 꺼지는게 일반적입니다. 다만 정상적으로 모든 출발 준비가 마쳤는데도 불구하고 해당 경고등이 켜져있다면 블루핸즈 점검을 받아야합니다.

 

또한 브레이크 경고등과 ABS 경고등이 동시에 켜진 경우에는 전후륜 배분기능 (EBD, Electronic Brake-force Distribution)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점검을 받으시면 됩니다.

 

브레이크 / ABS 경고등

 

• 전동 파워 스티어링 / 연료 부족 경고등

운전대에 느낌표 표시는 전동파워 스티어링 경고등을 뜻합니다. 이 역시 ABS와 마찬가지로 시동 후 자연스럽게 꺼지는 것이 일반적이나 경고등이 꺼지지 않거나 깜빡이면 전동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에 이상이 있을 수 있기에 점검이 필요합니다. 연료 부족 경고등은 지금 보니 주유소 모양의 픽토그램이었네요. 아마 차를 타면서 제일 많이 보는 경고등이 아닐까 싶은데요. 경고등이 떴을 시 블루핸즈 점검이 아닌 주유소로 가서 기름을 채워야겠죠.

 

전동파워 스티어링 / 연료부족 경고등

 

• 충전 / 저압타이어 (TPMS) 경고등

충전 경고등은 차량에 베터리 모양의 경고등입니다. 충전 경고등이 켜졌을 때 계속 주행하면 엔진이 과열되거나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습니다. 개인이 점검하는 방법이 있으나 저같이 잘 모르시는 분들은 바로 점검을 받아야합니다.

 

타이어 모양의 느낌표 모양은 저압 타이어(TPMS,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경고등입니다. 제가 바로 이 친구때문에 이번주에 블루핸즈를 갑니다. 겨울철에 제일 많이 뜨는 경고등으로 타이어 공기압 부족으로 나타나는 경고등입니다. 달리는데는 문제가 없으니 아직까지 타고 다녔었는데 그래도 아프다고 소리치니 점검을 받으러 갑니다.

 

충전 및 저압타이어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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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방 안전 / 전자식 파킹 프레이크(EPB) 경고등

전방 안전 경고등은 아마 옵션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끔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앞 차와의 차량 간격이 급격하게 줄어들 때 차량이 부딪히는 모양인 전방 안전 경고등이 잠깐 들어올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정상이지만 계속 켜져있다면 블루핸즈 점검을 받아야합니다. 아마 소리도 계속 같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센서의 문제이기 때문에 꼭 점검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전자식 파킹 프레이크 (EPB, Electronic Parking Brake) 경고등은 안타깝게도 우리 베뉴에게는 존재하지 않은 귀한 경고등압나다. 상술한 파킹 브레이크 경고등과 마찬가지로 동일하게 점검이 필요합니다. 단순 오류면 괜찮은데 파킹 브레이크가 해제가 안되는 문제라면 끌고 가기고 힘든 경고등인 것 같습니다.

 

전방안전, EPB 경고등

 

• 차로 안전 및 통합 경고등

차로 안전 경고등은 차가 도로를 지나는 픽토그램으로, 예전 차가 없을 때 간혹 소카를 운전하면서 보던 경고등입니다. 베뉴에 옵션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기계를 아직 믿지 못하는 성격에 꺼놓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본적이 없어요. 여튼, 차로에서 이탈하면 경고등이 켜집이다. 차로 이탈방지 보조가 켜진 상태는 흰색으로 표시되니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통합 경고등은 삼각형에 느낌표 표시입니다. 총체적 난국이란 뜻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전방 출동방지 보고 고장이나 LEB 헤드램프 고장, 하이빔 보고 고장,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장 등 어디가 하나 아프면 자동차가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입니다. 점검이나 확인이 불가능하다면 점검을 받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차로 이탈방지 및 통합 경고등

 

• 4륜구동 및 연료필터수분 경고등

베뉴가 2륜인지 4륜인지 잘 모릅니다. 이렇게 제가 차에 관심이 없습니다. 4륜 구동의 경우 경고등이 따로 켜지기도 합니다. 픽토그램이 누가봐도 4륜 구동인 것 같아 잘 그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점검 받으라는 공식 매뉴얼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점검을 받아야겠죠. 경고등이니까요.

 

연로 필터 수분 경고등은 디젤 엔진에서 볼 수 있는 경고등입니다. 엔진에 물이 차있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연료 필터 내 물이 규정량 이상이 되면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경고등이 켜지기 때문

 

 

 

• 매연 필터장치 및 요소수 장치 경고등

매연 필터장치 (DPF, Diesel particulate filter) 경고등은 디젤 엔진에서 볼 수 있는 경고등입니다. 경고등이 발생했을 때 60km/h 이상 속도로 25분 주행하거나 혹은 자동 변속기를 2단 이상으로 RPM 1,500 ~ 2,000으로 25분 이상 주행하면 꺼지는데, 안꺼진다면 역시 점검이 답이겠네요.

 

요소수 장치 경고등 또한 디젤엔진에서 볼 수 있는 경고등입니다. 요소수가 부족할 경우 경고등이 켜지기 때문에 요소수를 보충하면 됩니다.

 

 

• 냉각수 수온 및 워셔액 경고등

냉각수 수온 및 워셔액 경고등은 현대자동차 계기판 매뉴얼에는 보이지가 않습니다. 꽤나 중요하다고 판단했던 경고등인데 말이죠. 냉각수 수온 경고등은 냉각수가 부족하거나 온도가 너무 높을 경우 발생하는 경고등입니다. 냉각수를 한 번도 교체해본적이 없어서 아마 저는 점검을 받으러 가겠지요.

 

워셔액 경고등은 베뉴에서는 본 적이 없습니다. 워셔액이 지금 없는데 말이죠. 워셔액이 부족하거나 이물질이 많은 경우에 경고등이 점등이 되며, 발수코팅워셔액을 쓸 경우에도 점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워셔액 교체는 쉬워서 스스로 채워넣곤 합니다.

 

냉각수 수온 및 워셔액 경고등

 

 

마치며

 

자동차에 대한 정보는 한도 끝도 없고 내 생명과 직결되는 이슈들 투성이기 때문에 평소에 자주 관심을 가지고 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제가 잘 알지 못한다는 안일함으로 여태껏 방치했기에 자주 자동차 관련한 글을 올리려 합니다. 언제나 안전운전 하십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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